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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英 명문대생도 못 푸는 韓 수능영어 ‘황당’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수능 외국어 영역 문제를 풀어 본 영국 명문대생이 시험이 어렵다며 혀를 내둘러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엠마뉴엘 칼리지에서 언어학을 공부하는 알리 애벗(Ali Abbot)이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수능 문제를 푼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가 쓰는 영어가 아닌 것 같았다.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니었다”며 난감해했다.

[사진출처=‘알리 애벗’유튜브 채널 캡처]

사실 알리는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리 애벗’에 올린 ‘알리가 수능 영어영역 해보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려 한국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에서 알리는 2011년 외국어 영역의 문제 지문을 읽다가 이내 미간을 찌푸렸다. 알리는 해당 지문의 문제를 푸는 중 갑자기 멈추고는 “뭐라고요(What)?”이라는 말만 연발했다. 그는 이내 다시 도전했지만 미간을 찌푸리며 한숨만 내쉬었다. 그는 문제를 읽고는 “20%만 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문제를 풀다가는 “한국 학생들이 어떻게 이런 것까지 하나. 나는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렇다면 알리에겐 수능 시험과 케임브리지대 입학시험 어느 게 더 어려웠을까? 수능 영어 3문제를 모두 틀린 알리는 “케임브리지 시험은 합격했는데 수능은 떨어질 것 같다. (수능 영어가)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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