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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IPO 시장 최대 ‘대어’ 일본우정 지주사 상장직후 주가 17% 급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해 최대 규모인 일본우정그룹 3개사의 120억달러 기업공개(IPO) 직후 지주사인 일본우정홀딩스의 주가가 17% 급등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일본우정홀딩스 주가는 1618엔(9시46분 현재)으로 17% 올랐다고 4일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토픽스 지수는 1.4% 올랐다.

일본 정부는 이번 일본우정의 IPO로 1조4400억엔(약 13조4257억원)을 끌어모았다. 일본우정홀딩스 공모가는 1400엔이었고 일본우정은행의 공모가는 1450엔으로 책정됐다. 일본우정보험은 2200엔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IPO는 지난 1987년 이후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유자산 매각이며 지난해 9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식 80%를 시장에 내놓았다.

일본우정그룹의 상장은 각국의 공기업 민영화 흐름과 같이한다. 지난 2013년엔 영국 정부가 로열메일그룹 자산을 시장에 내놓았고 지난달엔 이탈리아가 포스트이탈리안(Poste Italiane)을 매각했다. 중국도 내년 중국우정저축은행의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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