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슈퍼리치]트럼프 “SNL 준비중…머리 예쁘쥬?”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윤현종 기자ㆍ이연주 인턴기자] 잘 드러나지 않는 슈퍼리치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부호들 중엔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로는 평범하고, 때로는 화려한 일상이 담긴 부자들의 사진을 [줌! 슈퍼리치 SNS]에서 담아봤다.

[출처=도널드트럼프 인스타그램]

▶ 게재 시각:11월 7일(현지시간)

▶ 사진 장소:미국 NBC방송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aturday Night Liveㆍ이하 SNL)’촬영장 대기실(추정)

▶ 상황: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후보이자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트럼프(69)가 7일 NBC의 시사 풍자 코미디프로그램 SNL에 출연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흉내 낸 가발을 쓰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며 “SNL 출연 준비 중”이라고 짧게 코멘트를 남겼다.

▶ 포인트:트럼프가 착용한 ‘가발’. 언뜻 보기엔 금색과 검은색을 합친 털뭉치 같다. 머리에 쓰지 않았다면 가발임을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 거울을 쳐다보는 가발 차림의 트럼프(사진 아래)는 인상을 찌푸린 특유의 표정을 짓고 있다.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넥타이는 덤.

캡처 1
캡처 2  -   도널드 트럼프가 출연한 SNL장면. [동영상 캡처 출처=유튜브SNL클립]

국내에도 화제가 됐던 그의 머리스타일은 이날 방송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SNL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상황을 가정해 머리모양에 얽힌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4분 56초짜리 영상 속 트럼프는 2017년 한 공식석상에 등장한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닥친다. 트럼프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위기(?)를 맞이한 것.

이에 정부는 대통령의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 특수요원들을 아주 작게 만들어 나노머신(?)에 태워 출동시킨다. 

영상에 나오는 작은 흰색 수송기(‘캡처1’의 붉은 원 참고)에 탄 요원들은 우여곡절 끝에 트럼프의 머리스타일을 지키는 데 성공한다. ‘캡처 2’에 서 흰색 옷을 입은 요원들이 잡고있는 노란색 막대기(?)가 바로 트럼프의 머리카락이다.

트럼프 헤어스타일의 비결(?)

‘헤어효과’ 때문일까. 그가 직접 진행까지 맡은 이 프로그램 시청률(잠정집계)은 2012년 이래 SNL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NBC에 따르면 1000만 명 가까운 시청자들이 트럼프의 출연분을 지켜봤다. 지난 10월 초 SNL에 먼저 출연한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시청자 630만 명)의 성적을 압도했다.


[동영상 출처 = 유튜브]

하지만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트럼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그의‘막말 경력’때문이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시민들은 NBC 방송 스튜디오가 있는 록펠러 광장까지 행진하며 인종주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트럼프를 등장시킨 NBC 방송에 항의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자산 가운데 가장 비싼 뉴욕 소재‘트럼프타워’

한편 지난달 기준 트럼프의 개인자산은 5조2370억원(45억 달러)이다. 6162억원(5억3000만달러) 상당의 58층 규모 ‘트럼프타워’를 비롯, 뉴욕 시내에만 빌딩 10채를 갖고있다. 그의 자산 중엔 미국ㆍ아일랜드ㆍ스코틀랜드 등에 소재한 골프클럽 15곳(4억4600만달러 규모) 및 호텔과 와이너리 등도 포함돼 있다. 

factis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