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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의 식품산업이 유망한 이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세계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수출국인 브라질이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식품 소비량이 5%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2019년까지 꾸준히 식품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브라질 식품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BMI리서치(BMI Research)에 따르면, 브라질의 식품소비증가율은 2012년과 2013년 각각 9%에 이어 2014년에는 7.2%, 올해는 8.7%에 달할 전망이다. 또 2016년부터 2019년까지도 매년 7% 안팎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브라질은 중산층의 구매력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식품시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컨데, 글로벌 맥주 제조업체 사브밀러(SABMiller)은 서민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맥주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으며 성공적으로 브라질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현지 기업의 텃세와 각 주마다 다른 규제 시스템이 해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어렵게 할 수 있지만, 저렴한 임의소비재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 좋은 진출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브라질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주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류 및 음료 판매량이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라질 국민건강의식이 향상되면서 건강 음료분야와 생수, 주스류의 장기적인 전망이 긍정적이다. 또한 젊은층 인구 상승과 소득 증가는 청량 음료, 주류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의 와인 소비량이 역시 2015년 상반기 910만ℓ에 달해,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브라질 와인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브라질 와인산업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에서 프리미엄 커피 종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식 카페의 개점이 확산됨에 따라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 커피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시장 중 하나이며, 외국인 직접 투자를 증대시키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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