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사람들로 붐비는 관광명소에서 셀카봉을 들고 사진 찍는 것이 부끄러웠다는 한 일본인이 만든 발명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셀카봉이 부끄러워 팔을 길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셀카를 찍기 위해 셀카봉을 꺼내는 것이 창피했다는 A씨는 사람 손 모양 마네킹을 셀카봉과 연결한 셀카 팔을 제작했으며 이를 가릴 수 있도록 소매가 긴 셔츠를 제작했다. 


A씨는 “셀카봉 막대기가 훤히 보이는 것이 문제다. 막대기가 사람 팔처럼 보이면 ‘저 사람 팔이 참 길구나’ 정도로 여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이같은 발명품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셀카 팔을 장착하고 자신만만하게 거리에 나가 사진을 찍은 A씨는 “이제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관심을 유발시켰고, 거리에서 A씨를 본 사람들은 그를 카메라로 촬영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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