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인 모로코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네덜란드로 이주해 온 이민자 가정 출신인 그는 현지 공영방송 NO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군사 전략가는 아니지만, 관리자로서, IS에 가담한 4만~5만명을 전멸시킬 때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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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탈렙 시장은 “무엇보다 이런 사건들은 유럽내 무슬림에 대한 반감을 부를 수 있다”면서 유럽 내 무슬림 스스로가 테러 반대에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아부탈렙 시장은 IS의 테러 행위를 나치가 자행한 대량학살 ‘홀로코스트’에 비유하며, “IS는 기독교, 시아파, 야지디, 알라위트, 온건한 무슬림 등에 대해 인종청소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그는 또 다른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선 “이 사회가 타락했다고 생각된다면 (시리아로)가라. 하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여권을 두고 가라”고 말하는 등 잇따른 강경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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