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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이틀만에 또 폭탄테러…차량폭탄 경찰서 들이받아 5명 사망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14일(현지시간) 남동부 지역에서폭탄 공격이 일어나 5명이 사망하고 39명이 부상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주 시나르에 있는 경찰서 건물이 차량폭탄 공격을 받아 5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주 정부가 밝혔다.

영국 BBC 방송도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번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5명이며,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아기도 1명씩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폭탄 공격으로 2명이 숨진 데 이어 인근 거주용 건물들이 붕괴되거나 파손되면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이후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조직은 없었으나, 터키 당국은 쿠르드족 반군 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슷한 시간에 마르딘주 미디야트 마을에 있는 경찰서 역시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지난 12일 터키 이스탄불의 관광명소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IS의 자폭 테러가 일어나 독일인 관광객 10명이 사망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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