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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닛케이 지수, 2.68% 하락 마감…투자 심리 악화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14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대폭 반락해 전 거래일보다 474.68포인트 떨어진(-2.68%) 1만 7240.95로 마감했다.

미국 주가 하락과 엔고 움직임으로 인해 14일 도쿄시장에서는 개장 직후부터 매도 주문이 쇄도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일시적으로 700포인트가 하락해 1만 7000을 밑돌기도 했다. 

[자료=게티이미지]

이날 닛케이 지수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해외 경기 악화와 엔고가 꼽힌다. 다이와 (大和)증권의 이케하타 유키오(池端幸雄) 글로벌 트레이딩 담당부장은 “시장을 둘러싼 다수의 불투명한 요인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거기에 지난해 11월 기계 수주 통계치가 전월에 비해 14.4% 감소해 예상치를 훨씬 밑돌아 리스크 회피 성향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닛케이는 연초부터 엔고, 주가 하락,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기피)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일본 증시의 변동폭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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