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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출항 여객선 엔진 고장…엔진에서 온도 변화 감지돼
[헤럴드경제] 30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와 선사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일본 시코쿠섬 북쪽 24㎞ 해상에서 부산항을 향해 지나던 국제여객선 팬스타드림호(2만1688t)가 엔진 이상으로 예정보다 5시간 늦게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5시 30분 일본 오사카항을 떠난 팬스타드림호는 5시간여 만에 좌현 엔진에서 온도 변화가 감지됐고, 이에 선사 측은 좌현 엔진을 정지시켰다.

우현 엔진 만으로 운항을 하며 평균 19노트를 유지하던 운항 속도가 10~11노트 수준으로 떨어졌다.

선사 측에 따르면 팬스타드림호의 부산항 도착 시간은 이날 오후 5시께로 예상된다.

사진=헤럴드경제DB


한편 팬스타드림호에는 승객 407명(한국인 362명, 일본인 45명)과 승무원 60명이 타고 있고 화물 1068t이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측은 엔진 이상을 해경에 통보했고 선내 방송으로 승객들에게 현재 상황과 지연 입항에 대한 내용 등을 신속하게 안내했다.

또 승객들에게 점심 등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편도운임 100%, 왕복운임 50%를 각각 환불해 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자체 버스 등을 동원해 귀가에 필요한 교통편을 제공하고 부산에서 숙박을 희망하는 승객들에게는 별도 숙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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