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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페라 ‘도요새의 강’ 28~31일 공연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오페라 ‘도요새의 강’이 28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도요새의 강’은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ㆍ1913-1976)의 작품으로, 올해 서울시오페라단이 기획한 ‘현대오페라 시리즈’ 첫번째 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

지난 1997년 국립오페라단과 2013년 서울오페라앙상블이 각각 ‘섬진강 나루’라는 제목의 한국어 번안 작품을 공연한 적은 있었지만, 원어 그대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새의 강’은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방랑, 그 끝에서 사람들과 함께 위로하며 얻는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일본 가면극 ‘노(能)’에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배역이 모두 남성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너, 바리톤, 베이스의 장중하고 깊은 음색과, 작품 전체에 흐르는 남성 합창의 묵직한 화성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사진제공=서울시오페라단]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가 이경재가 연출을 맡고, 구모영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음악을 이끈다. 아들을 잃고 방황하는 어머니 역은 테너 서필과 양인준이 열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바리톤 공병우, 성승욱, 베이스 김영복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3만~7만원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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