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영 작가는 ‘여성미술가를 위한 도구 만들기-너와 나의 협업의 도구’라는 주제 하에서 여성들과 협업해 여성에게 필요한 도구나 환경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조각, 영상, 사진, 문서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3개의 연작 중 ‘타피스트리 협업의 도구’는 8명의 여성들과 태피스트리를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과 함께 여성을 둘러싼 획일화된 삶의 조건과 환경을 이야기하는 작업이다.
서해영, 태피스트리 협업의 도구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
이재욱 작가는 프랑스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1908-1992)과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레메디오스 바로(1908-1963)의 ‘교차점’에서 착안한 영상, 설치,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