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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전 명동의 모던걸은 어떤 옷 입었나
-한국 패션 100년 역사 한자리에…‘모던&모먼트’전 9월 1~22일 개최
-현대미술가 최정화 전시 공간 총감독…각 분야 예술가들 대거 참여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한국 패션 10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에서 ‘모던 & 모먼트(Mode & Moments) : 한국 패션 100년’전을 연다. 패션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아카이브 전시다.

전시에는 한국현대의상박물관과 경운박물관의 소장품이 대거 출품된다. 1910년대 긴 저고리와 통치마를 비롯, 명동 시대를 꽃 피웠던 1세대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오늘날 스트리트룩까지 지난 100년간 한국 패션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사진제공=보그코리아

이번 전시는 보그 코리아 초대 편집장이자 두산매거진의 에디토리얼 디렉터인 이명희 상무와, 독립 기획자로 활동 중인 보그 코리아의 전 피처 디렉터 이미혜씨가 기획하고, 스타일리스트 서영희가 패션 큐레이팅을 맡았다. 여기에 현대미술가 최정화 씨가 전체 전시 공간 총감독으로 참여하고,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가 전시 전반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또 스튜디오 헤이조(Hey Joe)의 조현열, 무대 미술가 여신동,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Vakki), 디자이너 송희원(Aamu Song) 등이 각각의 공간 연출을 맡아 활기를 불어 넣는다.

2014년 ‘논픽션 다이어리’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넷팩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감독 정윤석은 패션에 관한 논픽션 드라마를 선보이고, 사진작가 육명심, 이갑철, 조춘만, 김형선, 도예가 이승희, 설치 미술가 김호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옷 그 이상의 패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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