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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ACㆍ휘트니 첼시 미술관에서 찾는 한국미술시장 부흥의 단초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비아살롱’
제니퍼 프레이ㆍ유니스 리 등
해외 전문가 16일 특강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해외 미술기획전문가들에게 국제 트렌드, 시장 정보와 노하우를 배울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2016 프로젝트 비아 결과공유 세미나: 비아 살롱(ViA Salon)’이 오는 16일과 23일에 한남동 디뮤지엄 4층 스튜디오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비아 살롱 전단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비아 살롱은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의 일환으로, 국제적 트렌드와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기획을 위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그간 세미나 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해외 전문가 특강을 준비했다. 프로젝트 비아는 지난 2013년에 시작된 시각예술 기획인력의 국제 프로젝트 개발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리서치 지원 사업이다. 4년간 170여명의 기획자가 참가했고, 사업을 통한 전시ㆍ출판 등 50여개 프로젝트가 샐행됐다.

올해 비아 살롱에는 프랑스 아트페어인 피악(FIAC: 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의 디렉터인 제니퍼 프레이(Jannifer Flay)와 미국의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의 기업협력 디렉터인 유니스 리(Eunice Lee)가 나선다.

제니퍼 프레이는 유럽 경제위기 당시 파리 외곽으로 장소를 이전과 영국 프리즈 등으로 위기를 맞은 피악(FIAC)을 부흥시킨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강연에서는 ‘FIAC과 유럽의 미술시장’을 주제로 잡았다. 현재 한국 미술시장도 경기불황에서 비롯한 미술시장 침체, 홍콩 아트바젤의 성공으로 인한 상대적 위축등 유사한 면이 많아, 상당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스 리는 미술관의 재원 조성을 위한 기업협력과 펀드레이징 전문 기획자로 꼽힌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미술관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2015년 휘트니미술관의 첼시지역 신관 개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현재 한국도 미술관이나 문화향유 공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관람객 유치나 시설관리, 경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술관의 소통이나 재원조성,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비아 살롱을 통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시각예술 기획자들에게 전문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예술분야 및 예술경영 관련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5일까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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