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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확대해야”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10일 “서울시에서 하는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을 확대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목돈마련이 어려워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만 39세 이하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금의 연 2.0%를 보전하는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열린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놓자 “이자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주거를 하면서 청년들 자신의 자기개발과 기본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청년 주거문제 해법을 위해 대학 기숙사 확충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대학 기숙사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대학교에서 기숙사를 새로 건설하거나 개보수할 때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거권이 청년들의 기본권 아니겠냐”며 “주거권 보장해서 be정상이 정상 되게 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월세가 어쩔수 없더라도 보증금 마련이 힘들다”, “돈없으면 위험하고 안전한 집에 살지 못한다”, “월세만 해도 1년에 수백인데, (보증금)이자까지 더해지면 많은 부담이 된다”며 고충을 털어놓자 “여러분 말씀을 듣다 보니, 제가 카이스트 교수시 절에 상담하러 온 학생들 생각이 난다”며 “그 때 저하고 이렇게 이야기 하다가 결국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 때와 비교해 더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애 참석한 안 후보 측 채이배 의원 역시 “저는 기숙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도 하겠지만, 포화하거나 땅없는 학교들은 어렵지 않겠나. 국가가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서 청년들이 이용하게 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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