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12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과 칼빈슨호가 동중국해와 규슈 서쪽해역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훈련은 이달 하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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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칼빈슨 항모전단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과의 공동훈련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총리가 이끄는 내각관저에서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은 내각 방침에 따라 미 해군과 훈련 일정과 훈련에 참가 함정 규모 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전날 무라카와 유타카(村川豊) 일본 해상 막료장은 기자회견에서 칼빈슨 항모전단과 해상 자위대의 연합훈련 가능성에 대해 “넓은 의미에서 미 해군과의 훈련을 의미한다면, 기회가 생겨 공동훈련을 하는 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칼빈슨 전단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라면 대답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3월 7~10일과 같은달 27~29일 칼빈슨 항모전단과 공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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