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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순 배후는 손학규?… 손학규 “3개월간 전화 한번 안해”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문건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지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은 “좌시하지 않을 것으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강하게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문재인 후보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그 와중에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송민순 전 장관의 친분이 도마에 올랐다. 손학규 위위원장은 22일 “민주당에서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저하고 연결된 것 같다고 한다”며 “송 장관과는 1월18일 딱 한 번 식사하고 전화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 소답시장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가 거짓말을 하니까 송 장관이 증거를 내놨더니 문 후보와 민주당에선 북풍몰이라고 한다”며 “할 말이 없으면 북풍이라고 뒤집어씌운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편으론 북풍몰이라고 뒤집어씌우고 다른 한편으론 손학규가 뒤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거짓말쟁이 대통령은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민주당 홍익표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TBS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에 가 있는 손학규 전 대표하고도 굉장히 가까운 관계이고 소통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이다.

손 위원장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때 송 전 장관은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를 지냈으며, 손 위원장이 민주당 대표로 있을 때는 송 전 장관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발탁한 바 있다.

국민의당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홍 대변인의 발언을 공격했다. 김 대변인은 “홍 수석대변인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을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연결해 북풍으로 몰아가려는 수준 낮은 행태를 보인다”며 “그런 가당치 않은 거짓 음모론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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