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더라”고 실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실이 아니다”고 일침했다.

CNN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미중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한국(북한이 아닌)이 수천년간 수많은 전쟁을 치렀다는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며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더라”고 말한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CNN ‘South Koreans upset with Trump‘s history flub’ 뉴스 동영상 캡처]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역사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른다”고 말하는 일반 시민들의 반응을 보도하면서 유 후보와의 인터뷰를 함께 내보냈다.

유 후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5000년동안 우리(한국)은 결코 중국의 일부였던 적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유 후보는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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