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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칼빈슨 전단 “日과 훈련 중…미일동맹 어느때보다 견고”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23일 서태평양 해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공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킬비 칼빈슨 핵항모 전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필리핀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공동훈련에 나섰다고 했다. 킬비 전단장은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파트너 일본과 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군의 관계는 어느때보다 견고하며, 그 일환에는 이와 같은 공동훈련이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한반도로 북상 중인 칼빈슨 항모전단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공동훈련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동훈련 기간은 이날부터 3~5일간으로 검토되고 있다.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일본 호위함은 지난 21일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기지를 출항한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아시가라’와 ‘사미다레’ 2척이다. 이들 호위함 2척은 지난 8일 싱가포르를 출항한 칼빈슨호와 23일 서태평양에서 합류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북상하면서 함선 진영을 변경하는 전술운동을 확인하고 통신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칼빈슨 항모전단과 일본 호위함대가 24~25일 동해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통은 “공동훈련이 동해상에서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25일 조선인민군 건군일 85주년에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나서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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