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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대학생 민심 잡기…“따뜻한 보수 화이팅” 화답
[헤럴드경제=유은수ㆍ김유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26일 대학가에서 유세를 통해 청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인근 대학생들은 유 후보와 ‘셀카’를 찍고 “토론 잘 봤다”며 화답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신촌 대학가를 방문해 청년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kacew@heraldcorp.com]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 대학가를 방문해 청년 유권자들과 만났다. 유 후보가 이화여대역 앞에 등장하자 순식간에 수십 명의 청년들이 몰렸고, 셀카 요청이 몰려들기도 했다. 한 여학생은 “토론 너무 잘 봤다. 끝까지 완주해달라”며 당내에서 후보 단일화 요구를 받는 유 후보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유 후보의 안보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가 등장하기도 했다. ‘#VoteFor’라는 슬로건을 새긴 ‘2017대선주권자행동’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없는 평화로운 나라에 살고 싶어요”, “사드 후보님 댁에 놔드릴게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유 후보의 사드 배치 주장을 반박했다. 하지만 이들은 유 후보의 열정적인 유세를 보며 “따뜻한 보수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학가에서도 특유의 ‘눈맞춤형’ 유세를 보여줬다. 시장과 광장에서 시민 한명 한명을 빼놓지 않고 인사를 나누는 촘촘한 유세를 자랑하는 유 후보는 이대역부터 이화여대 정문까지 300미터 남짓한 거리를 걷는 동안 몰려드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셀카를 찍느라 장장 50분이 소요됐다.

유 후보는 이후 홍대입구역과 일명 ‘연트럴파크’를 방문해 청년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27일엔 지지 기반인 대구 시민들을 만난 뒤 영남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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