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배포한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제주도민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와 인권의 제주를 만들겠다”며, “4ㆍ3 유족찾기 등 4ㆍ3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희생자 배보상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알뜨르비행장 터에 제주평화 공원을 조성하고 강정마을 구상권을 철회하고 강정마을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제주를 동아시아 관광 허브, 글로벌 환경 보물섬으로 만들겠다”며 “제주 제 2공항으로 도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그리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를 미래농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스마트 온실 과일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난지권 종자 종합관리센터를 설립하는 등 스마트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전기자동차 특구 조성하고 융합형 스마트 그리드 육성하며, 에너지 자립을 위한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육성하겠다”고 했다.안 후보는 또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고도의 자치권 이양을 위한 특별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 제주도청이 기초자치권 회복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를 정리해내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중앙정부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용 비용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면세 특례제도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제주를 방문한 안 후보는 이후 오후에는 경북 경주, 영천, 대구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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