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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한반도…北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민간위성에 잡혔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의 핵실험과 미국의 선제 타격 경고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가 민간위성에 처음으로 포착됐다.

미국의 소리(VOA)는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달 13일 촬영한 사진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포착된 곳은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에서 북쪽으로약 10km 떨어진 지점이다. 가로 18m, 세로 30m로 만들어진 평평한 사각 구조물 위에 발사대를 90도 가까이 높이 세운 차량이 위성사진에 잡혔다고 VOA는 설명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차량의 길이는 약 10m, 발사대로 보이는 수직 형태의 긴 물체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VOA는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이 민간위성에 포착된 것은 처음”이라며“북한은 미사일 발사 차량의 위성 포착을 피하려고 이른 새벽이나 해가 진 어두운 시간에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닉 한센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AS) 연구원은 이번에 포착된 이동식발사대가 북한의 지난 2월 12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시험발사 때 이용된 것과 같은 종류라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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