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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문모닝’은 어디로?…“文 대통령, 4대강 감사에 박수” 칭찬 릴레이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행보에 연일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2일 문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에 “박수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환영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깜놀 인사, 검찰 개혁과 함께 4대강으로 옮겨 간다”며 “계속되는 인사와 청문회 정국에서 4대강과 함께 개혁한다면 이 역시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보의 썩어가는 강물을 흐르게 한다면 좋은 일”이라면서 “사람이야 투표를 잘못해서 고통을 당해도 마땅하지만 투표도 하지 않은 강물은 왜 썩고 왜 녹조는, 왜 물고기는 죽습니까”라고 4대강 상시 개방을 높게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난·비판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 ‘문모닝’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4대강에 대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우선 다음달 부터 4대강 보를 상시개방하고 4대강 사업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산하 수자원공사를 환경부 산하로 이전토록 했다.

이에 따라 4대강에 있는 16개 보 가운데 고령보, 달성보, 창녕보, 함안보(이상 낙동강), 공주보(금강), 죽산보(영산강) 등 6개 보는 6월 1일부터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이 개방된다.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상황 및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4대강 민관합동 조사·평가단을 구성하고 16개 보의 생태계 변화, 수질, 수량 상태 등을 관찰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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