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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멜라니아 부부 불화설 확산…이틀연속 손잡기 거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린 가운데 아내 멜라니아와의 불화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런 불화설은 4개월 전인 지난 1월 취임식에서 손을 꼭 잡는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이 최근 이틀 연속 손을 잡지 않으며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틀 연속 멜라니아에게 손을 잡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멜라니아가 이틀 연속 거부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이 때문에 영어에 서툰 멜라니 대신 트럼프의 전 처 딸 이방카가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하면서 트럼프 부부의 불화가 깊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두 사람이 이혼할 가능성마저 거론하는 실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도착해 네타냐후 총리 부부와 함께 걸어가는 도중에 멜라니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네타냐후 총리 부부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 역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그러나 멜라니아는 노골적으로 트럼프의 손을 뿌리치는 듯 피하며 손 잡기를 거절했다.

비슷한 상황은 다음날 두 사람이 로마에 도착했을 때도 일어났다.

비행기에서 내려올 때 트럼프가 멜라니아에게 다시 손 잡기를 청했지만, 멜라니아는 손을 들어 어색하게 또 다시 트럼프의 요청을 거절했다.

한편, 수 차례 결혼 전력이 있는 억만장자 트럼프는 결혼 전 계약서를 작성해 위자료를 정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기준 재산이 약 11조원으로 알려진 트럼프는 과거 외도로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할 때 위자료로 약 27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시민들에게 277억원은 엄청난 금액이지만 트럼프 자신의 재산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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