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찬민 용인시장, 가뭄 긴급대책비 10억 추가지원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은 31일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후동저수지 일대 현장을 방문해 가뭄과 관련한 농민의견을 청취한 뒤 긴급대책비로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앞서 20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 대책을 내놨다. 또 가뭄이 더 이어질 경우 재난기금까지 지원하는 등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긴급대책비는 영농한해에 대한 특별대책용으로 지원하는데 용수를 개발하고 급수차를 운용하는 등의 용도로만 사용하게 된다.


정 시장은 이날 “현장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이 방문한 후동 일대는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청정지역이어서 물을 제때 공급해야 하지만 이번 가뭄으로 후동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농민들은 이 때문에 관정을 통해 급수를 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수량이 부족하다며 추가 관정 굴착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는 올해 강수량이 평균 101㎜로 평년의 40%에 불과하다. 특히 영농철 이후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관정을 파고 하천수를 끌어올리는 등 안간힘을 쏟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