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당초 김황식 전 국무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 김병준 국민대 교수 등도 혁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홍 대표는 류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낙점했으며, 직접 류 교수를 만나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홍 대표의 요청에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교수는 혁신위원장으로서 전권을 갖고 홍 대표가 강조했던 인적ㆍ조직ㆍ정책혁신 등 3대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그는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원장,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 우파 인사로, 노무현 정부 당시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우파 재집권의 토대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지난 1월에는 보수 진영 원로급 인사 등이 참여한 한국자유회의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