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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문재인 정부, 기대 이상으로 잘한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잘하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18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이 시장은 문 정부의 두달여 정책을 평가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정교과서(를) 중단한다든지 위안부 재협의를 선언한다든지 성과연봉제를 못하게 만드는 것들은 잘하시는 것 같다. 특히 원전 제로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데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

이 시장은 인사문제에 있어서는 “현실은 만만한 것이 아닌데 인사 국면을 돌파할 때 상대 진영들에 대해 좀 낙관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른바 5대 인사원칙을 훼손했다는 지적에는 “(문 대통령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서 수십 년 인생을 산 사람들 중에서 골라야 되는데 예를 들면 우리가 성직자 고르는 것도 아니고 해서 흠 없는 사람을 고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지원 사격했다.

이 시장은 “시장직을 사퇴하고 문 대통령의 대선을 도울 준비도 했었다”며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필요하면 당연히 그걸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가족회의도 다 끝내고 사퇴하기로 결정해 사퇴서를 써놓고 문 후보 측하고도 나름 얘기도 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부르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다행히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가 깨져서) 사퇴를 안 해도 되게 됐다”며 “양강 구도가 잠깐 일주일 정도 유지되다 확 격차가 나서 저는 ‘사퇴할 필요가 없어져서 다행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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