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네트워크 (주)지오영이 의료관광전문업체 (주)지우엠앤티와 함께 의료관광사업에 진출한다. 그 첫 신호로 지난 9월 25일에는 외국인 대상의 의료상담 사이트 '지우케어'를 오픈했다.

지우케어는 중국과 러시아, 몽골, 영어권 국가의 잠재적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뢰 있게 의료 정보와 상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지우케어에는 국내 유수의 100여 개 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미용, 성형, 중증 치료에 관한 의료 정보와 진료 프로그램들이 등록되어 있다.

지우케어에서는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의료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의료전문 상담원과 이메일 또는 유선 전화로 진행된다. 상담 후 진료예약비를 결제하면 한국의 의료기관 예약이 진행된다.

지우케어를 통해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주어진다. 의료상담은 물론 뷰티 상담, 테마가 있는 파티, 다양한 체험이벤트에 초대되거나 특가로 여행 상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우케어에서 예약한 고객들은 상담에서부터 항공, 픽업, 숙박, 이동, 관광, 쇼핑 등 토탈 서비스를 고객의 편의에 따라 제공받는다. 이 모든 콘텐츠는 지우케어와 협약을 맺은 협력 업체들과 진행된다.

현재 오픈 기념행사로 지우케어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1,000명을 10월 30일 국내에서 열릴 헬스 페어쇼에 초대할 계획이다.

지우케어 관계자는 "최근 한국 의료관광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여러 문제점과 한계를 드러내며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수요층의 요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번 지우케어 사이트의 오픈으로 수요 고객층에게 절실했던 패키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의료관광에 대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우케어를 통해 의료와 뷰티, 웨딩, 쇼핑 등의에 목적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관광 상담에서부터 여행 중의 일정, 진료 후의 관리 등 일반 여행객과는 차별화된 관리를 받는다. 지우케어는 한국 의료관광을 계획 중인 외국인 고객들과 출발 전부터 전 여정을 함께 하는 여행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