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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버스 암행어사 300' 출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버스준공영제, 2층버스 도입 등 굵직한 버스정책을 선보인 남경필 지사가 내년 초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도민서비스 평가단’을 설치·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고질적인 버스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위해서다. 일명 '버스암행어사 300'이다. '300'이라는 프랭크밀러 원작 영화를 연상케한다.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1기 평가단을 선발한다. 평가단 규모는 300명으로 정했다. 이중 교통약자들에 대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령자 4%, 장애인 4%를 포함하고, 특정성별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구성한다. 임기는 오는 2019년 12월까지로 2년이다. 
평가단의 주요 임무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활동(정기·수시·개별평가, 상시 모니터링 등) ▷시내버스 불편사항 제보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대한 설문 및 현지조사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제안 등이다.

평가단은 이 같은 각종 활동을 통해 운전태도와 친절도, 안전수칙 준수, 차량의 편의 및 쾌적성, 요금체계, 정류소 서비스, 시·공간적 접근성 등을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세밀하게 살피게 된다.

도는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활용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업체에 통보해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버스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한다. 도는 평가단으로 활동할 단원들을 모집 중이다.

참가기준은 통행목적을 위해 시내버스 이용이 많은 만 19세 이상 도민들로, 도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운수사업자 및 종사자와 관련된 사람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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