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기대 광명시장,“MB, 차라리 감옥이 편할 수있다”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MB 차라리 스스로 감옥에...’란 글을 자신의 SNS에 9일 올렸다.

양 시장은 “군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은 결국 이명박 전대통령이 종착역인 것 같다. 과거 청와대 권력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고 일갈했다.

그는 “전직 적폐청산기자 출신으로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이 MB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이 사건의 윤곽을 대강 가늠해보게 된다”고 했다. 

양 시장은 1988년 서울대를 졸업한 후 같은 해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와 사회부 등을 두루 거치며 15년간 권력형 비리 사건 취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한국기자협회가 매년 한 번씩 수여하는 한국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았고, 이달의 기자상도 7회 수상하는 등 언론계 선후배 사이에서는 ‘특종 전문 기자’ 1순위로 꼽혔다.

양 시장은 “이명박의 청와대가 대대적인 여론 조작의 핵심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죄를 지으면 다리 뻗고 못잔다는 어른들의 옛날 말씀이 생각난다. 점차 옥죄여오는 검찰 수사에 MB는 지금 밤잠을 설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하루하루 초조한 밤을 보내기보다는 차라리 감옥이 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MB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편안한 길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