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년기 흔한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치료로 수술 부담 덜 수 있어
간단한 주사요법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기전 차단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찾아오는 신체의 노화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질병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주로 노년기에 많은 이들이 겪는 질병은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그야말로 오랜 시간 관절을 사용함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예방이 어렵다.

그렇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어지는데 초기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기로 진행된 이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 대부분의 이들이 악화될 대로 된 관절염 치료를 위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인공관절 수술은 닳아 없어진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노인인 환자에게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스러운 수술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도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치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시술이 바로 '유전자 주사치료'다.

선릉 정형외과 참시원정형외과 임동선 원장은 “유전자 주사치료는 간단한 주사요법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기전을 차단해 통증 감소는 물론이고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주사치료는 다기능적 사이토카인인 TGF-β를 이용, 문제가 발생한 관절의 면역 환경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임동선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치료 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관절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에 무리가 되는 움직임은 삼가고, 특히 환절기일수록  민감해지는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