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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4당 한목소리로 ‘위장쇼’ 홍준표 비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야당 모두가 일제히 비판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건설적인 대안 제시나 합리적이고 냉철한 평가도 없이, 오직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언제까지 우물안 개구리처럼 대롱을 통해서만 하늘을 보려하고 있는가. 옹졸과 미망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역시 “홍 대표는 통일이 되어도 위장 통일을 할 것인가. 정상회담에 원색적 비난을 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홍 대표는 정말로 평화가 이뤄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온 국민과 전 세계가 환영하고 있음에도 유독 한국당만이 위장평화쇼니 하며 철지난 소리를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냉전과 반북대결주의라는 동굴에 갇혀 세상의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이러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한반도 대전환의 시기에 역사의 훼방꾼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돌이킬수 없는 평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있다. 수십년간 전쟁위기와 이념 대결을 지지해 온 세력들”이라고 꼬집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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