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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 도보다리 이어 평화의집서 15분간 단독회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에 40여분이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도 최대 15분 간 배석없이 단독회담을 진행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두 분 정상께서 거기(도보다리)에서 말씀을 나누고 일정 때문에 다시 이쪽 평화의 집으로 오셔서 거기에서도 공동 서명으로 바로 안 하시고 다시 접견장에 들어가셔서 배석 없이 계속해서 얘기를 좀 더 나누셨다”며 “거기서도 제법 이어졌다. 거기서도 10분 이상 15분? 제가 정확하게 시간을 재지는 않았습니다만 꽤 길게 회담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남북정상들이 도보다리에서 30분간 대화 내용과 관련해선 “말씀을 가시기 전에 대략 이런 얘기를 하실 거다 하는 그런 준비를 저희가 했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과 관련된 얘기들, 그 다음에 판문점 선언에 이렇게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들을 앞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 양 정상 간에 챙겨 나가셔야 될 그런 얘기들 그런 것들을 나누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서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를 기존의 핵무기도 모두 폐기하겠다고 봐도 되냐는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분명히 얘기를 했다”며 “종전 선언이 앞으로 되고 불가침 이런 것들이 다 갖춰진다면 그렇게 된다면 내가 핵무기를 더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그렇게 분명히 얘기를 했다. 그래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은 그러한 북한이 완전히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런 표현이다. 이렇게 저희가 평가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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