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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국회비준 문제 대통령께서 일찍 꺼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30일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문제는 대통령께서 일찍 꺼냈다”며 “급하면 체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국회 비준이 필요하긴 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준 문제는 북미정상회담 끝나야 될 것이다. 예산이 얼마가 들 것인지 구체적인 명세서가 나오고 이런 내용을 담아서 비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장 비준하자는 것은 급한 얘기”라고 거듭 강조 했다.


남 후보는 “두 정상이 허심 탄회하게 대화하는 모습 자체가 인상 깊었다. 젊은 학생을 많이 만났는데 이게 영화인가 현실인가 믿겨지지 않는다고 했다”며 “과정과 회담이 모두 중개 돼서 투명하게 공개된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제재 덕분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북한 제재에 대한 공조를 흐트러 트리지 않는, 야당의 비판을 대통령과 정부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길 희망하고 박수치고 매의 눈으로 보면서 비판할 것은 비판 할 것”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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