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년 무과에 급제한 이천 장군은 1419년 왜구가 충청도 앞바다에 출몰하자 본거지인 대마도 정벌에 나서 적선 109척을 불태우고 20척을 포획했다.
이천 장군[사진=전쟁기념관] |
병선을 건조하는 등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던 장군은 1437년 세종의 명을 받아 8000여명의 병력을 이끌고 여진족 근거지인 파저강 유역을 기습 공격해 전과를 거두기도 했다.
남과 북으로 외적의 침입을 막은 이천 장군은 화포 개량도 주도하는 등 평생 호국에 헌신했다.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다음 달 3일 장군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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