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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문점선언 이후] 전엔 78%가 北 불신…지금은 65%가 신뢰
리얼미터 500명 성인남녀 설문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우리 국민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회담 이전에는 7명 중 1명만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를 신뢰했으나 지금은 3명 중 2명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절반이상이 회담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지만 회담 후 생각을 바꿔 북한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리얼미터가 CBS의뢰를 받아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하루동안 5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전에는 불신이 78.3%, 신뢰가 14.7%로 불신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현재는 신뢰가 64.7%, 불신이 28.3%로 신뢰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회담)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신뢰하게 되었다’는 ‘전(前)불신ㆍ현(現)신뢰’ 응답이 52.1%로,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꿨다.

‘전에도 신뢰하지 않았고, 지금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전(前)불신ㆍ현(現)불신’ 응답은 26.2%로, 4명 중 1명의 국민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를 여전히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에도 신뢰했고, 지금도 신뢰한다’는 ‘전(前)신뢰ㆍ현(現)신뢰’는 12.6%, ‘전에는 신뢰했으나, 지금은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는 ‘전(前)신뢰ㆍ현(現)불신’은 2.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박병국 기자/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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