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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거스 윌펑교수 국내서 뇌전증 치료법 ‘미주신경자극치료’ 강연

지난 4월 한국을 방문, '제85차 부산울산경남 소아신경지회집담회'에 참석해 강연을 한 닥터 앵거스 윌펑(Angus A Wilfong) 교수의 미주신경자극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앵거스 윌펑은 현재 Texas Children 's Hospital 에서 소아과, 신경학 및 발달 신경과 교수이자 간질 프로그램 책임자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닥터윌펑은 임상번역 연구 및 간질에 대한 MRI 유도 정위 레이저 수술을 도입하였으며, 신경학적 장애가 있는 어린이의 건강 관리 개선을 위해 강력히 지지하고 노력해 오고있다.

뇌전증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앵거스 윌펑(Angus A Wilfong)교수는 '제85차 부산울산경남 소아신경지회집담회'에 특별 초청 강사로 초빙되어 뇌전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미주신경자극치료(vns테라피)가 난치성 뇌전증 환우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삶의 질이 개선 된다는 연구서와 논문 등을 발표했다.

사진설명:앵거스 윌펑교수가 강연을 끝내고 (주)동산히어링 박정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앵거스 월펑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저는 잠시 동안 약물 난치성 뇌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뇌전증을 앓는 중요한 이유 및 최선의 치료에 관하여 말하려고 한다”면서 “미주신경자극기는 매우 중요한 뇌전증 치료방법 중 하나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 중 뇌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미주신경자극치료는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주신경자극기는 작은 크기의 자극발생기로 왼쪽 가슴 심장 윗부분에 이식되며 아주 작은 크기의 전기 신호를 뇌로 보내고, 이러한 전기 신호는 뇌전증 경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미주신경자극 치료는 경련 조절에 관한 한 항 뇌전증 약보다 더 나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면서 “미주신경자극치료의 일반적인 치료방법 외에 경련을 조절 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법은 부모님, 간병인 그리고 학교 선생님께서 작은 자석을 사용하여 추가적인 전류 자극을 할 수 있으며 많은 경우 경련을 멈추는데 도움을 준다. 뇌전증 경련으로 인하여 바닥에 쓰러진 어린이의 경련을 자석을 사용하여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이점이며 강력한 조절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앵거스 윌펑은 강연내용 중 미주신경자극치료의 경우 800여명 이상을 처방하여 효과를 보았다는 데이터를 발표하여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날 강연에는 미주신경 자극 치료시스템을 국내 주요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동산히어링 대표 박정희 대표도 참석했다. 평소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동산히어링(대표 박정희)은 작년2017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난치성 뇌전증 환우에게 미주신경자극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뇌전증협회 협약을 체결하였고, 매년 뇌전증 유소년 다누리 축구대회를 후원은 물론 뇌전증 환우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시행되는 뇌전증의 비약물 치료 중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주신경자극치료(VNS)는 조직 파괴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치료법이다. 1시간 내외 수술시간으로 최소 부위만 절개하며 초소형/초경량의 미주신경자극기를 체내에 삽입하여 외부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  24시간 매일 일정한 간격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 난치성 뇌전증의 발작을 현저히 감소 시키며 우울증, 약물 부작용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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