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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나빠질 것’ 2개월 연속 비관 전망 우세

-실업ㆍ노사분쟁 증가 전망도 50% 육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달 발표된 체감 실업률, 신규 취업자 수 등 고용, 소득분배 지표 악화 소식이 이어지면서 2개월 연속 비관적 경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향후 1년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2%가 ‘좋아질 것’, 36%는 ‘나빠질 것’, 36%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다.

낙관 전망이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줄고 비관은 2%포인트 늘어 2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0%가 ‘좋아질 것’, 24%는 ‘나빠질 것’, 55%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봐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가 작년 9월 이래 처음으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4)를 기록했다. 그간 경기 낙관론은 24~35% 사이를 오르내렸지만, 살림살이 낙관론은 계속 20% 선에 머물고 진폭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1%며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7%, 25%로 비관적 전망이 크게 앞선다. 실업자 증감 전망에 대한 순지수를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58, 중도층 -43, 진보층 -7며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는 -16, 부정 평가자는 -78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49%, ‘감소할 것’ 12%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확대한 최저임금법 개정과 내년 최저임금 논의, 법정노동시간 단축 등을 놓고 노사간 불협화음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이 우세했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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