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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창당 이래 최고치 경신…한국당과 동률 기록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69% vs ‘잘못하고 있다’ 21%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의당이 창당 이후 최고 지지도를 경신하며 자유한국당과 동일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더불어민주당 49%, 한국당ㆍ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3%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2%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변함이 없었다.

특히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최저임금, 국회 특활비, 차별금지법, 낙태죄, 난민 문제 등 최근 현안에 선명한 주장을 펼치며 때론 여당인 민주당을 비판하는 등 진보 야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69%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77%ㆍ16%, 30대 84%ㆍ14%, 40대 79%ㆍ13%, 50대 63%ㆍ28%, 60대이상 51%ㆍ3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4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44%다. 한국당 지지층은 29%가 긍정, 60%가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 ‘대북ㆍ안보 정책’, ‘북한과의 대화 재개’(이상 16%), ‘개혁ㆍ적폐 청산ㆍ개혁 의지’,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이상 5%),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4%)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6%), ‘과거사 들춤ㆍ보복 정치’(5%), ‘북핵ㆍ안보’, ‘과도한 복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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