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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저소득 구민 대상 기저귀·분유 지원
0~24개월 영아를 둔 저소득 가구 대상
강북구청 전경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저소득 구민을 대상으로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연중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나아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국가 바우처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추진되는 지원 사업은 0~24개월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가 대상이다. 대상자가 바우처 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면 예산을 들여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금액은 월별 기저귀 구입비 6만4000원이다. 여기에 암, HIV감염 등 수유가 불가능한 사례로 인정되면 조제분유 구입비 월 8만6000원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은 아기가 만 24개월이 되는 전날까지 가능하다. 신청인 신분증과 출생신고 내역 확인을 위한 등본 등 서류를 갖춰 보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활용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일 다음날부터 3개월 단위로 최대 8회에 걸쳐 바우처가 생성되는데 출생 후 일정기간 경과 후 접수된 경우 잔여기간만큼만 지원된다. 한번 충전된 바우처는 지원기간 종료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기저귀와 분유를 포함한 조제 이유식 등 관련법령에 따라 제조·유통 중인 물품이다. 이외 조제된 것이 아닌 죽 형태의 기타 영유아식 등은 결제가 되지 않는다. 또 유통점에 비치돼 있지 않거나 바코드가 없어 결제단말기(POS)처리가 안 되는 제품은 구매가 불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국민행복카드 발급사에 따라 사용가능 업체가 다르니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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