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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실시
AED사용법 등 장비·마네킹 활용한 체험위주 교육
지난 16일 동작구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급성심정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생활응급처치법 등을 잘 알지 못해 상황발생 시 생존률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심정지는 대개 갑작스럽게 일어나며 발생으로부터 4분이 지나면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면서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구는 이러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주민들의 올바른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마련하고 연중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매달 셋째주 화요일, 동작구 보건소에서 보라매병원 응급구조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응급처치 이론, 응급환자 발생시 119 신고요령,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하임리히법(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법) 등 장비와 마네킹을 활용한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의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급작스러운 심정지 환자 발견시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법 실시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 5월 기준 공공보건 의료기관, 학교, 지하철, 주민센터 등에 240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완료 했으며 지난해에도 관내 학생, 주민 등 2만3157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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