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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껄끄러운 양키스' 홈런 3개허용 5이닝 5실점

류현진이 8일 양키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5실점한 뒤 물러났다./AP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8월이후 순항하던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33)이 뉴욕 양키스에 발목을 잡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임시 홈구장 살렌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피홈런 3개를 포함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5자책점) 한뒤 2-5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평균자책점도 2.51에서 3.19로 뛰었다.

한 경기 3피홈런은 다저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 양키스전 이후 두번째로 공교롭게 2경기 모두 양키스전이다.

1회부터 양키스의 공세에 흔들렸다.

1사 후 루크 보이트에게 초구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후속 타자 에럭 힉스에게도 5구째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수비도 안도와줬다. 프레이저의 내야 땅볼을 토론토 3루수 트레비스 쇼가 놓치는 실책을 범해 1사 1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막아내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한점 따라간 상황에서 맞이한 2회에도 수비가 불안한 2루수 조너던 비야가 실책을 추가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2회말 쇼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류현진이 4회 솔로홈런에 이어 5회에 추가실점하고 말았다.

4회 1사에서 안두하르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5회 2사 1, 2루 위기에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내줘 2-5가 됐다.

이후 류현진은 토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안두하르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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