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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가면, 해외여행 부터 하고싶어요” 서울시민들의 꿈
서울관광재단, 시민 48명 집단심층 솔직 인터뷰
‘포스트 코로나’, 하고싶은 일, 2위 여가, 3위 모임
노(No) 마스크, 자유로운 일상에 대한 그리움 분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시국이 정리되고, 부분적으로나마 국경이동이 허락되면 서울시민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해외여행’이었다.

세계로 향하는 서울발 화살표(신촌)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서울시민들의 솔직 토크, 48명을 상대로 한 온라인 집단심층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 전원이 ‘노(No) 마스크, 자유로운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한 가운데, 가장 하고싶은 일 1위를 해외여행으로 꼽았다고 13일 전했다.

2위는 여가활동, 3위는 친구·지인과의 모임이었다.

참가자 전원이 지난 2월이후 해외여행 예약을 취소했다. 코로나 이후 국내여행 경험은 있다 42%, 없다 58%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이 줄었다고 응답한 참가자는 40명, 외식의 변화는 없다는 응답자는 8명이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온라인 집단심층인터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가지 변화를 전망했다. 함께하는 여가·관광 활동에서, 개인 중심의 안전 여가·관광 트렌드가 강화된다는 점, 사람 간 물리적 거리두기를 위해 외식·여가·관광 사업체의 실내 공간 재배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사람들의 좁아진 일상 범위를 고려해 지역 내 관광 사업 활성화, 생활 속 관광 컨셉트가 강화된다는 점, 외식·여가·관광 분야의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며 비대면 리드타임 관리 중요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정리된 이후, 정부는 지역 상품권 발행이나 소규모 지역행사를 열고,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세제혜택을 주었으면 좋겠고, 기업은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할인 행사를 열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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