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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보훈회관 오는 19일 개관
상계역 인근 노원보훈회관 전경.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노원보훈회관’이 오는 19일 문 연다고 16일 밝혔다.

노원구 수락산로2길 75(상계3・4동) 상계역 인근에 들어선 보훈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149㎡ 규모로 상계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신축해 구청에 기부채납 했다.

지하에는 147㎡ 규모의 다목적 강당이 조성됐으며, 1층에 회관 운영사무실과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2개 단체 사무실이 들어선다. 2층은 4개 보훈단체(광복회, 전몰 군경유족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 참전자회) 사무실과 소회의실로 쓰이고, 3층은 전몰 군경 미망인회 유족회, 특수임무 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등 3개 보훈단체 사무실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오락 공간, 바둑과 장기 등의 취미활동 공간으로 채워졌다. 4층에는 샤워실과 탈의실을 갖춘 체력증진실과 식당 등의 휴게공간이마련됐다.

노원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국가보훈 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다. 노원에선 9개 보훈단체에서 총 7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구는 그동안 흩어져있던 보훈단체 사무실이 이전‧통합됨으로써 보훈단체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보훈가족의 사기를 높이고, 단체 간 소통과 협력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개관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회관 앞에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보훈회관 개관이 보훈가족의 사기진작, 자긍심 고취 등 예우의 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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