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당장 파업 안한다지만…르노삼성차 노조, 쟁의권 확보
중앙노동위, 쟁의 조정 중지 결정
노사 임단협 지지부진한 가운데 쟁의행위 가능성 관심

[헤럴드경제]르노삼성차 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회사측과의 본교섭 이후 조합원 총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6일 르노삼성차 노사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이에 따라 쟁의권을 갖게 됐지만 당장 파업 등의 행위를 할 수는 없다. 조합원 총회 등을 거쳐야 한다.

노조 관계자는 “합법적인 파업을 하려면 조합원 찬반투표 통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회사가 본교섭에 임하도록 다시 요청하고 조합원들과 논의해서 총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7월부터 올해 임단협을 진행했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자, 지난 6일 노조가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르노차는 지난 7월과 8월 자동차 판매 저조로 인해 생산량 조절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부산공장은 오는 18일까지 가동되지 않을 예정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