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서명운동까지 고심…여론전에 사활”
공수처 등 민주당 ‘입법 공세’ 임박
주호영 “믿을 것은 국민의 힘밖에”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폐회일인 오는 9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론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현재 의원들이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넘어 순번이 오지 않은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은 각자 지역구에서 대대적으로 산발적 시위를 하는 방안, 정부 규탄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전개 등을 고민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 집값 대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도마에 올려놓고서다. 국민의힘이 여론전에 매달리는 배경에는 의석수로는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당 안팎에선 그럼에도 회의적 시선이 팽배한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TK 지역의 다선 의원은 “민주당이 ‘추·윤 갈등’으로 빼앗긴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했다. 한 초선 의원은 “우리가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한들, 민주당과 ‘딜’을 위해 내놓을 것도 없다”며 “무기력한 야당이란 인식이 돌아올까 싶어 염려된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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