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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노멀’시대 찬스 잡은 VR기업들 … 2021년 폭발적 성장 예고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되면서 다가올 '뉴노멀 시대'에 신기술 보유 기업들이 주목받는다. 현재 미국 5대 IT기업인 'GAFAM(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아미크로소프트)'가 일제히 분야 기업들을 인수했거나 협상중인 가운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20개 기업이 이들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기존 분야 강자인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각각 '오큘러스 퀘스트2'와 '홀로렌즈2'를 발매해 비즈니스 확장기에 돌입했다. 페이스북은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스타워즈', '메달 오브 아너'등을 기반으로 한 대형 신작 게임을 공개. 최근 각광을 받는다. 11일 론칭한 '메달 오브 아너VR'은 '사이버펑크2077'에 이어 스팀 차트 2위를 달성. 게임 역사를 대표하는 기대작과 정면 승부가 가능한 시장임을 입증했다. 앞서 올해 초에는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시장에 진입. 스팀 플래티넘세일즈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애플은 올 한해만 분야 기술기업 6곳을 인수&합병했다. VR스포츠 콘텐츠업체 '넥스트VR'을 인수한 점은 이들의 차세대 서비스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대목. 관련해 현재 애플이 'MR글라스'를 준비중이란 루머가 떠돌고 있어 향후 이 분야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주목된다. 

국내 기업들도 2020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내년 시장을 대비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신작게임 '모탈블리츠 컴벳아레나'를 출시. 콘솔 VR게임에 부분유료화를 도입하는 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팀 시장을 공략하는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원이멀스는 '이스케이프 포인트'에 부분유료화를 도입. 스팀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어 게임에 '디펜스 모드'를 업데이트하는 등 다방면으로 '킬러 포인트'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인 원이멀스의 행보는 사업적인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2020년 한해에만 VR을 활용한 비대면 진로 교육 서비스 사업과 VR활용 야구 사업, AI 모션캡쳐게임 '댄싱 스타' 등을 전개하면서 전방위 공략을 준비중이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분야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VR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지목한다.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으면서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더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원이멀스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지목한다. 

특히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원이멀스'의 경우 '중국, 미국, 유럽'등에서 굵직한 기업들과 협업한 전례가 있고, 자체 솔루션을 확장하는 한해를 보냈기에 2021년에 국내외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소수 의견으로는 글로벌 빅네임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이들을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오는 2021년은 VR기업들이 도약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도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황. 차세대 산업군을 향한 '골드 러시'. 그 서막이 올랐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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