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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클라우드 분야 강자로 부상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자신’


NHN이 주력사업인 게임 외에 다양한 기술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관련업계의 눈길을 끌고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이 빠르게 이뤄지고있는 가운데,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해 획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서나가겠다는 계산이다. 
 



NHN은 지난 몇 년간 비게임분야 비중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결제 및 광고, 커머스, 기술 분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7.9%, 41.5%, 22.9% 증가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분야의 경우 공공기관의 수요 증가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고객사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고객사를 늘려나가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차 디지털서비스에서 'NHN G클라우드(IaaS 부문)'와 'NHN G 두레이(SaaS)'가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이어 11월 26일에는 'NHN-인텔 공동 웨비나'를 통해 인텔과 손잡고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인텔의 옵테인 기술과 NHN 클라우드가 결합된 스마트워크 서비스 'DaaS(Desktop as a Service) on NHN 클라우드'를 공개한 것. 사용자 경험, 고성능의 클라우드, 비용 효율 등을 고려한 구성 원칙을 기반으로 업무의 연속성은 물론, 높은 보안성, 관리의 편의성이 확보된 VDI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기업 고객 대상의 DaaS 시장 공략과 함께 PPP방식(민간에서 투자ㆍ구축하고 공공에서 이용에 따른 대가를 보장하는 방식의 민ㆍ관 협력모델)의 서비스도 제공,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공급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같은 행보를 바탕으로 지난 12월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0년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클라우드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술개발, 산업육성에 기여한 공로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활용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 '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 NHN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클라우드 관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커머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의 쇼핑몰솔루션에 자사의 보안・관제・인프라 역량을 이식하는 '골든실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 환경에서 서비스하던 중소형 쇼핑몰 대상 솔루션 '고도몰5'를 NHN 클라우드로 변경,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클라우드 도입과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며, "NHN은 국내 클라우드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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