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우환의 '블랙 판화' 6점 한자리에…아트데이옥션 새해 첫 경매
신축년 첫 온라인경매 1월23~27일 개최
이우환의 보기드문 원화와 판화 등 13점 출품
이우환, Dialogue: The Sea and Islands 1, 77.5×105cm(11/20), 2007

한국 '단색화'의 거장 이우환의 보기 드문 '다이얼로그'(Dialogue) 블랙 판화 6점이 한자리에 나온다. 국내 온라인 미술품 경매시장의 선두주자 헤럴드아트데이(대표 김아미)는 신축년 첫 온라인 경매에서 미술시장 최고 블루칩 작가인 이우환의 원화와 판화, 아트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헤럴드아트데이의 온라인 경매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이자 단색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이정웅, 이건용, 최영욱, 문형태, 김희수, 줄리안 오피, 다니엘 아샴, 헤르난 바스, 야요이 쿠사마, 매드사키, 마키 호소카와, 아야코 록카쿠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원화와 판화, 아트상품이 출품된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 현대회화의 거장 이우환의 블랙 판화 6점이 한번에 출품된다. 탄탄한 예술 철학을 바탕으로 80세를 훌쩍 넘은 나이에도 더욱 완성도 높은 작업을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우환의 보기 드문 '다이얼로그' 블랙 판화 시리즈를 비롯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조응’(Correspondence) 시리즈 판화, 그리고 콩테 드로잉 원화 작품과 다양한 아트상품까지 총 13점의 이우환 작품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이와 더불어 한국 개념미술 1세대 작가 이건용의 독특한 드로잉 작품이 출품된다. ‘신체’와 ‘장소’ 그리고 ‘관계’에 관해 탐구해 온 작가는 일상 속 평범한 행위가 담긴 퍼포먼스부터 다양한 분야로 작업을 확장하며 그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번 드로잉 출품작에선 작가 고유의 독특한 회화 언어를 확인할 수 있다.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된 '붓' 이미지로 널리 알려진 이정웅의 작품도 주목할 만 하다. 격정적인 붓놀림이 지나간 자리, 종이에 번진 먹 자국과 붓 한 자루가 표현된 작품에는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느껴진다.

또한 현재 한국의 미술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문형태, 김희수의 작품도 출품된다. 두 작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유쾌한 터치와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잭슨심의 작품까지, 개성 넘치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에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헤럴드아트데이는 현재 글로벌 예술 시장에서 사랑받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선보인다. 특히 영국의 대표 현대미술가 줄리안 오피의 인기 판화 1점이 경매에 나온다. 세계 여러 도시를 사는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은 작가 고유의 기법으로 재탄생한다. 전통적인 회화 매체 이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즐기는 오피의 작업은 끊임없이 변주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전달한다.

또한 일본의 네오팝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마키 호소카와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흰 얼굴에 큰 눈망울, 가늘고 긴 팔과 다리를 가진 만화 속 캐릭터 같은 소녀들이 등장하는 작품에는 서양 미술의 철학과 기법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개성이 깃들어 있다.

아트데이옥션의 온라인 경매는 홈페이지(www.artday.co.kr)에서 직접 응찰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경매 응찰 현황을 볼 수 있다. 경매 기간 동안 프리뷰 전시는 헤럴드갤러리(서울 용산구 후암로4길10 헤럴드스퀘어 L2)에서 진행된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info@artday.co.kr

이우환, Dialogue: The Sea and Islands 9, 55.5×40.6cm(11/20), 석판화, 2007
이우환, Dialogue, 95×75cm(8/10), 석판화, 2007
이건용, 무제, 27×40cm, 종이에 흑연, 아크릴, 2003
이정웅, 붓, 80×120cm, 장지에 먹, 유채
줄리안 오피, New York Couple 8., 111.8×78cm (44/55), 보드에 스크린프린트, 콜라주, 2019
마키 호소카와, Untitled, 90.9×72.7cm (30), 캔버스에 아크릴, 2011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