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후보시절 권양숙 여사 인터뷰" 회고
"진솔함·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
"진솔함·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는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서 첫 공식 일정을 치른 뒤 이튿날인 일요일 경남지역까지 쉴 틈없는 일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는 시민께 당원여러분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인사드리고,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님, 아버님 두분께 인사 드리러 간다"고 썼다.
박 전 장관은 기자 시절 자신이 권양숙 여사를 인터뷰했던 기억도 소환했다.
그는 해당 방송 영상 유튜브를 공유하며 "대통령 후보시절 2002년 10월 권양숙 여사님을 인터뷰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박 전 장관은 그러면서 "(권 여사가) '남편이 적어도 못나게 살지는 않을거다' 말씀 하셨던 인터뷰 마지막 말씀이 지금도 제 마음을 울린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