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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팅앱' 조건만남 모텔 유인해 폭행·금품갈취한 10대 등

[헤럴드경제] 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자고 모텔로 유인한 뒤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A(20)씨 등 20대 남성 2명과 B(19)양 등 10대 여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0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C씨를 폭행하고 현금 3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자며 C씨를 해당 모텔 객실로 유인했고, 객실에 있던 A씨 등이 C씨를 폭행한 뒤 현금과 스마트폰 등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금품을 빼앗겼다는 C씨의 신고를 받고 모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벌여 이날 오후 대전과 인천 부평 등지에서 A씨 등 4명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 등을 검거했으나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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